
윈도우 저장공간이 부족해지면 업데이트가 실패하거나, 프로그램 설치가 막히거나, PC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는 문제가 생깁니다. 급하면 바탕화면 파일을 지우거나 임시로 옮겨두지만, 며칠 뒤 다시 부족해지는 일이 반복되기 쉽습니다.
저장공간 문제는 “자잘한 파일”을 지우기보다 큰 항목부터 잡아야 가장 빠르게 해결됩니다. 이 글에서는 윈도우 10/11에서 저장공간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정리 순서(루틴)를 초보자 관점에서 정리하겠습니다.
오늘의 목표는 급한 용량 확보(당장 해결)와 재발 방지(다음 달에도 안 부족)까지 한 번에 잡는 것입니다.
오늘의 기준(진단 1분 + 안전 원칙 3가지)
정리 전에 아래 1분 진단을 먼저 권장합니다.
- C 드라이브 여유 공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합니다. (예: 5GB 이하라면 설치/업데이트 실패 가능성 증가)
- 최근 1~2주 사이에 설치한 프로그램/게임이나 다운로드가 많았는지 떠올립니다.
- 오늘 확보 목표를 정합니다. 예: “일단 10GB 확보”, “최소 20GB 확보”처럼 목표가 있으면 과삭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.
안전 원칙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먼저 삭제해도 복구 가능한 영역(휴지통/임시 파일/다운로드/중복)을 정리하고, 문서/사진 폴더는 마지막에 봅니다.
- 정리 후에는 휴지통 비우기를 해야 실제 용량이 확보됩니다.
- 정리 중 “정체불명” 폴더를 발견하면 바로 삭제하지 말고, 크기·수정일·내용을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.
실사용 기준으로는 윈도우 저장공간 정리는 “대충 지우기”가 아니라, 큰 항목부터 줄이는 순서가 결과를 만듭니다.
큰 항목부터 찾는 정리 순서(윈도우 10/11 공통)
1단계: 설정의 ‘저장소(Storage)’로 큰 범주부터 확인
가장 먼저 윈도우가 분류해주는 “큰 범주”를 확인합니다.
- 설정 > 시스템 > 저장소로 들어갑니다.
- 여기서 “앱”, “임시 파일”, “문서/사진/비디오”, “기타” 같은 항목 중 가장 큰 1~2개를 고릅니다.
이 단계의 목표는 “내 PC에서 무엇이 용량을 먹는지”를 정확히 잡는 것입니다.
2단계: 임시 파일/휴지통/업데이트 잔여물부터 정리(안전하고 빠름)
가장 먼저 손대기 좋은 영역은 임시 파일입니다.
- 임시 파일: 캐시/로그/업데이트 임시파일 등 (대부분 삭제해도 문제 없음)
- 휴지통: 비우지 않으면 실제 용량이 안 늘어납니다.
- Windows 업데이트 정리: 업데이트 잔여물이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(표시될 때만 정리).
단, “다운로드”는 필요한 파일이 섞여 있을 수 있으니 항목을 보고 선택적으로 정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.
3단계: ‘앱 및 기능’에서 큰 프로그램부터 정리
용량을 한 번에 크게 확보하려면 대용량 앱/게임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
- 설정 > 앱 > 설치된 앱(앱 및 기능)으로 이동합니다.
- 정렬을 크기 기준으로 바꾸고, 큰 프로그램부터 확인합니다.
- 한 달 이상 안 쓰는 앱/게임이 있다면 제거 후보입니다.
주의: 회사 PC라면 업무/보안 프로그램은 함부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.
4단계: 다운로드/바탕화면/동영상 폴더(‘큰 파일’ 집중)
설정 화면에서 큰 범주가 “문서/비디오/기타”로 크게 나오면, 폴더 단위로 접근하는 편이 빠릅니다.
- 다운로드: 설치 파일, 압축 파일, 중복 문서가 쌓이기 쉬움
- 바탕화면: 임시로 올려둔 대용량 파일이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음
- 동영상: 몇 개만 있어도 용량이 급격히 커짐
정리 팁: “작은 파일 100개”보다 “큰 파일 3개”가 훨씬 효과적입니다.
5단계: ‘기타(Other)’가 크면 저장 위치와 대용량 폴더를 확인
저장소에서 “기타”가 크게 나오면, 프로그램 데이터나 특정 폴더가 뭉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.
- 대표 예: 특정 게임 런처 데이터, 편집 프로그램 캐시, 가상머신/백업 폴더
- 바로 삭제하지 말고 폴더 크기를 확인한 뒤, “이게 무엇인지” 파악하고 처리합니다.
재발 방지 규칙 3개(한 번 세팅하면 편해짐)
- 다운로드 폴더 월 1회 비우기: 월말 10분 점검으로 고정하면 누적이 크게 줄어듭니다.
- 큰 프로그램은 설치 위치 분리: 가능하면 게임/대용량 앱은 D 드라이브나 외장/보조 드라이브에 설치합니다.
- 저장소 센스(Storage Sense) 켜기: 임시 파일 자동 정리로 “모르게 쌓이는 용량”을 줄일 수 있습니다.
자주 막히는 포인트(실수 방지)
- 임시 파일을 지워도 용량이 별로 안 늘어요.
이 경우는 대용량 앱/게임, 동영상, 다운로드 폴더가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. 크기 정렬로 큰 항목부터 보는 것이 빠릅니다. - ‘기타’가 너무 커서 무섭습니다.
“기타”는 정체불명의 쓰레기라기보다, 특정 프로그램/데이터가 뭉쳐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 삭제 전에는 폴더 이름/경로/최근 수정일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 - 휴지통을 비웠는데도 저장공간이 바로 반영이 안 돼요.
윈도우가 계산을 갱신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. 잠시 후 저장소 화면을 다시 확인하거나 재부팅 후 확인합니다. - 회사 PC라 뭘 지워도 되는지 모르겠어요.
회사 보안/업무 프로그램은 건드리지 말고, 다운로드/바탕화면/동영상 같은 개인 파일과 임시 파일부터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윈도우 저장공간 부족은 작은 파일을 지우기보다, 큰 항목부터 찾는 순서로 접근해야 빠르게 해결됩니다. 저장소에서 큰 범주를 확인하고, 임시 파일을 안전하게 정리한 뒤, 대용량 앱/게임과 다운로드/동영상 같은 큰 파일을 정리하면 체감 확보가 큽니다.
오늘은 먼저 저장소 화면에서 가장 큰 항목 1~2개를 확인한 뒤, 임시 파일과 휴지통 정리부터 진행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. 다음 글에서는 “크롬 북마크 정리: 폴더 없이도 유지되는 3단 구조”를 정리하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