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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장 프로그램 정리: 느려짐/광고/보안 리스크 줄이는 기준
실사용자K
2026. 1. 18. 18:26

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업무와 생산성을 크게 올려주지만, 설치가 늘어날수록 브라우저가 느려지거나 예상치 못한 광고/팝업이 생기고, 개인정보 접근 권한으로 인해 보안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. 특히 “한 번 설치해 두고 잊어버린 확장”이 많아지면 문제가 생겨도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.
이 글은 크롬/엣지 기준으로 확장 프로그램을 정리할 때,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제거해야 하는지 실사용 기준으로 정리합니다. 목표는 단순합니다. 필요한 기능만 남기고, 나머지는 과감히 줄여서 속도와 안정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.
오늘의 기준(진단 1분 + 안전 원칙 3가지)
정리 전에 아래 1분 진단만 해도 방향이 바로 잡힙니다.
- 확장 프로그램 개수를 확인합니다. 10개를 넘어가면 체감 저하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최근에 브라우저가 느려지기 시작한 시점과 그 직전에 설치한 확장이 있는지 떠올립니다.
- 확장이 요구하는 권한(모든 사이트 데이터 읽기/쓰기 등)이 과한지 확인할 준비를 합니다.
안전 원칙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삭제 전에 먼저 비활성화(OFF)로 테스트하고, 문제가 해결되면 삭제하는 편이 안전합니다.
- 확장은 “기능”보다 권한이 중요합니다. 특히 “모든 사이트에서 읽기/쓰기” 권한은 최소화합니다.
- 확장을 줄일수록 브라우저가 가벼워지므로, 목표는 “완벽 구성”이 아니라 최소 구성입니다.
실사용 기준으로는, 확장 프로그램은 “필요할 때만 켜는 방식”으로 운영할수록 안정적입니다.
정리 기준: 남길 것 vs 정리할 것
남기기 좋은 확장(우선 유지 후보)
- 매일/매주 쓰는 핵심 기능: 업무 흐름에 직접 도움이 되는 것
- 평판이 확실한 보안/차단 계열: 광고 차단, 추적 방지(단, 과도한 권한/불명확한 개발자는 제외)
- 오프라인/로컬 처리 중심: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는 구조가 상대적으로 안전
정리 우선 대상(삭제/비활성화 권장)
- 한 달 이상 안 쓴 확장: “언젠가 쓰겠지”는 대부분 다시 안 씁니다.
- 유사 기능 중복: 광고 차단 2개, 캡처 3개 같은 중복은 충돌/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권한이 과한 확장: 모든 사이트 데이터 접근, 다운로드/클립보드 과도 접근 등
- 정체가 불명확한 확장: 개발자/설명이 불분명하거나 업데이트가 오래된 경우
- 쿠폰/쇼핑 보조 계열: 편의는 있지만 추적/광고/리디렉션 리스크가 큰 편입니다.
정리 루틴: 15분 안에 끝내는 안전한 순서
- 확장 목록 열기: 크롬/엣지에서 확장 관리 화면으로 들어갑니다.
- 전부 끄지 말고 “최근 설치” 또는 “사용 빈도 낮음”부터 3~5개를 OFF로 바꿉니다.
- 브라우저를 다시 실행하고, 속도/광고/이상 동작이 개선되는지 확인합니다.
- 개선되면 방금 끈 확장 중 1개씩 다시 켜 보며 원인 확장을 찾습니다.
- 원인이 확실해지면 해당 확장은 삭제하거나, 필요 시 “특정 사이트에서만 허용”으로 제한합니다.
권한 줄이기(삭제 대신 ‘안전하게 쓰는’ 방법)
삭제가 부담되는 확장은 “권한/적용 범위”를 줄이면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.
- 사이트 접근 권한을 “모든 사이트”가 아니라 특정 사이트에서만으로 제한
- 항상 실행이 아니라, 필요할 때 클릭해서 실행하도록 설정(가능한 확장에 한함)
- 업무 사이트/금융 사이트에서는 확장 적용을 최소화(특히 입력/결제 페이지)
유지 규칙 4개(다시 늘어나지 않게)
- 확장은 최대 8개를 목표로 유지(개인 기준). 넘으면 “대체/삭제”부터 결정합니다.
- 새 확장 설치 전 질문 2개: ① 이건 매주 쓸까? ② 권한이 과하지 않나?
- 3개월에 한 번 점검: 안 쓰는 확장은 과감히 OFF 또는 삭제
- 중요 작업(결제/업무 로그인) 전 브라우저를 단순화: 문제 있으면 확장 OFF 테스트
자주 막히는 포인트(실수 방지)
- 광고가 계속 뜨는데 확장 때문인지 모르겠어요.
확장을 전부 삭제하기보다, 먼저 “최근 설치한 것”부터 OFF로 테스트하세요. 해결되면 원인 확장을 특정할 수 있습니다. - 광고 차단 확장을 여러 개 쓰면 더 좋은가요?
보통은 중복이 충돌과 속도 저하를 만들 수 있습니다. 한 개를 신중히 선택하고, 나머지는 제거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. - 업무에 필요한 확장인데 권한이 과합니다.
삭제 대신 “특정 사이트에서만 허용”으로 적용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. - 확장을 지웠더니 북마크/설정이 사라졌어요.
확장 자체가 기능을 제공하던 경우라면 데이터가 확장에만 저장되어 있었을 수 있습니다. 중요한 확장은 삭제 전에 내보내기/백업 옵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확장 프로그램 정리의 핵심은 “많이 깔기”가 아니라, 필요한 기능만 최소로 유지하고 권한을 제한하는 것입니다. 특히 한 달 이상 안 쓴 확장, 중복 기능 확장, 권한이 과한 확장은 속도와 보안 측면에서 정리 우선순위가 높습니다.
오늘은 확장 목록에서 최근 설치한 확장 3개만 OFF로 바꾼 뒤 브라우저를 다시 실행해 체감을 확인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. 다음 글에서는 “윈도우 파일 검색이 느릴 때: 인덱싱/저장 위치 정리로 개선하는 법”을 정리하겠습니다.